- 제목
- [2025 워크스테이션] 블루베리
- 작성일
- 2026.04.10
- 작성자
- 고등교육혁신원
- 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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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FESTA 소셜밸류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 블루베리팀을 소개합니다]
시각장애인은 가고 싶은 식당이 생겨도 동행인을 구하지 못하면 갈 수 없고,
혼자 외식할 때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이 너무 큰 반면에 장애인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일상을 영위하는 생활이 중요해지는 시대지만 시각장애인에게 아직 실질적인 보조 수단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왜 혼자 먹기가 어려울까요?
한식은 반찬이 여러 개라 매번 위치를 설명 들어야 하고, 뜨거운 국그릇 위치를 모르면 화상 위험도 있어요.
실제로 한 시각장애인분은 "비빔밥이나 햄버거처럼 한 접시에 담긴 메뉴가 아니라면, 내는 돈이 아까워요"라고 했어요.
반찬 위치를 일일이 기억해야 하는 부담, 감각에만 의존해야 하는 불안함 때문에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주문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워크스테이션 블루베리팀은 초기 프로토타입 구상 후 직접 인터뷰를 실시했습니다.
동남보조기기센터를 방문해 시각장애인이 실제로 사용하는 보조기기를 살펴보고,
시각장애인분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프로토타입의 실용성에 대한 조언도 얻었어요.
한식당 사장님과도 만나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품 사용이 가능 여부도 확인하며
단순한 도구가 아닌 환경을 바꾸는 솔루션을 지향하며 시제품 제작에 나섰습니다.

물론 기존에도 해결책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모두 한계가 있었어요.
보조인 동행은 타인의 도움에 완전히 의존해야 하고,
AI 카메라나 영상 통화는 오작동 가능성이 있는 데다 개인 장비를 항상 챙겨야 해요.
블루베리팀이 만든 보조기기 인디펜 테이블은 타인의 도움 없이, 개인 장비 없이, 식당에 상시 비치된 채로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입니다
인디펜 테이블은 '음식을 찾으러 가는 식사’가 아닌 ‘음식이 사용자에게 찾아오는 식사 환경’을 목표로
3가지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국그릇·밥그릇·수저 위치를 고정해주는 투명 아크릴 가이드판!
눈에 띄지 않도록 투명 소재로 만들었고, 180도 회전하면 왼손잡이도 편하게 쓸 수 있어요.둘째, 최대 9가지 반찬을 담을 수 있는 구절판 형태의 반찬 그릇.
옆면에 숫자 점자가 붙어 있어 번호와 음식을 매칭하는 것만으로 위치를 기억할 수 있어요.
셋째, 원하는 반찬을 손 바로 앞으로 가져올 수 있는 무소음 수동 회전판.
회전판과 구절판이 분리돼 세척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인디펜 테이블은 2024년부터 수차례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실제 시각장애인분께 피드백을 받으며 끊임없이 개선했는데요,
초기엔 나무 소재에 모터 구동 방식이었는데, "너무 눈에 띈다", "모터 소리가 크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투명 아크릴 소재로 바꾸고 수동 회전 구조로 수정했어요. 식당에서 세척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도 반영해
구절판과 회전판을 분리 가능한 구조로 리디자인하며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식당에서도 직접 시현했을때 식기가 이동해야 하는 범위가 기존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어요.
실제 시각장애인분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시고는
"문자 대신 숫자로 메뉴를 기억하는 건 훨씬 편하네요"라고 하셨고, 소음이 없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셨어요.
또한 한식당 사장님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정해서 식당에서 사용해도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인디펜 테이블은 실용적이기까지 해요. 제품 원가는 개당 27,800원으로 낮고,
수동 구조 덕분에 오작동 가능성이 낮아 장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이 보조인 없이도 외식할 수 있는 자립 환경을 만들고,
스스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는 대처 효능감까지 높여준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조기기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바꾸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실제 제품 개발 단계에 들어가 제품 제작 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동시에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한식 프랜차이즈와 협업 진행이라고 합니다.
혼자 밥 한 끼 먹는 것, 당연한 일상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아직 도전이지만,
워크스테이션 블루베리팀은 식탁 위의 작은 변화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팀입니다.
앞으로도 블루베리팀의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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